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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장고 크기...2만2천 불 예상


빨래를 단정하게 개 서랍에 정리해주는 가전제품이 곧 등장할 전망이다.

일본 벤처기업 '세븐 드리머스 래보러토리스(Seven Dreamers Laboratories)'는 올해 중 발매를 목표로 세탁물을 개주는 가전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NHK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. 빨래를 개는 가전제품은 아직 없다. 개발되면 당연히 세계 처음이다.

이 회사가 개발 중인 제품은 가로 90㎝, 높이 2m 이상, 깊이 60㎝ 이상으로 대형 냉장고 크기다. 건조한 세탁물을 본체 아래쪽 서랍에 넣으면 로봇 팔이 한장씩 끌어 올려 카메라로 인식하고 인공지능(AI)이 옷의 종류를 판별해 적절한 방법으로 접어 본체 가운데에 있는 선반에 정리해 넣는다.

옷 하나를 접어 선반에 넣는데 10여 분이 걸리지만 예를 들어 밤에 세탁한 옷을 한꺼번에 넣어 놓으면 아침에 나갈 때는 단정하게 정리된다.

개발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건 세탁물이 어떤 옷인지 자동으로 판단하는 일이었다. 사람은 산같이 쌓인 빨래더미에서도 한눈에 티셔츠인지, 바지인지 판단하지만 인공지능이 부드럽고 둥글기도 한 의류를 구분하는 건 쉽지 않다. 로봇팔로 의류를 펼치는 기술도 필요하다.

문제는 가격이다. 품질과 외관 등을 고려해 고급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최초 판매모델 가격이 185만 엔(약 2만2천 달러) 정도가 될 전망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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